
AI 기술은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하나의 PPT를 만들기 위해 밤을 새워 자료를 찾고 디자인하던 시대였다면, 지금은 몇 분 만에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김덕진 교수가 소개한 최신 AI 도구들은 리서치부터 문서 작성, 영상 제작까지 업무의 전 영역을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차원을 넘어, 업무의 질적 향상과 창의적 사고를 위한 여유를 제공합니다.
감마와 네킨으로 PPT 제작 시간 99% 단축하기
감마(Gamma)는 키워드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10~12장 분량의 PPT를 생성해 주는 혁신적인 도구입니다. 김덕진 교수는 "좋은 대화를 위한 대화를 잘하는 방법"이라는 주제를 입력하자마자 "경청의 힘", "열린 질문하기", "공감 표현하기" 등의 체계적인 개요가 자동으로 생성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시간이 99% 줄어든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3분 안에 발표 가능한 수준의 슬라이드가 완성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네킨.ai(Napkin.ai)라는 도구입니다. 이 도구는 두세 줄의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양한 도식화 옵션을 제안합니다. "말을 할 때 전체적인 스토리를 한 줄로 잡고 그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게 말한다"는 문장을 입력하자, 피라미드형, 플로우차트형 등 여러 시각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복잡한 개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실제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도구들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AI가 제안하는 구조와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경우, 창의적 사고력이 퇴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AI 도구는 초안 작성과 시간 절약의 수단으로 활용하되, 최종적인 검토와 의사결정은 인간의 판단력이 개입해야 합니다. 감마와 네킨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사용자가 급증하면 유료화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금이 활용의 최적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플렉시티와 젠스파크로 리서치 혁명 만들기
업무의 기본은 리서치입니다. 과거에는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키워드를 입력하고, 수많은 링크를 클릭하며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했습니다. 단어 중심의 검색은 의도를 정확히 반영하기 어려웠고, 검색 결과를 일일이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AI 검색의 3 대장이라 불리는 퍼플렉시티(Perplexity), 젠스파크(Genspark), 펠로 AI(Felo AI)는 이러한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합니다.
젠스파크는 하나의 질문에 대해 챗GPT, 클로드 등 여러 AI 모델에게 동시에 질문하고, 답변을 종합하여 제시합니다. 다양한 관점의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리서치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펠로 AI는 답변을 마인드맵 형태로 시각화하거나 PPT로 자동 변환하는 기능까지 제공하여, 리서치와 문서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AI 검색 도구들은 사용자가 궁금해할 만한 연관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하여, 탐색의 범위를 확장시킵니다. 단순히 답을 찾는 것을 넘어, 질문의 질문을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것입니다. 노트북 LM은 리서치한 내용을 나만의 AI 노트로 정리하고, 심지어 영문 팟캐스트로 변환하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부동산 관련 자료를 입력하면, 두 명의 진행자가 대화하는 형식의 오디오 콘텐츠가 자동 생성되며, 손들기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는 상호작용까지 가능합니다.
검색에서 정리, 학습까지 이어지는 통합적 흐름은 지식 습득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운전 중이나 이동 중에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간의 활용도가 극대화됩니다.
소라와 비디스튜로 영상 제작의 문턱 낮추기
영상 콘텐츠는 현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영상 제작은 시간과 비용, 기술이 모두 필요한 영역이었습니다. 챗GPT의 유료 구독자가 사용할 수 있는 소라(Sora)는 텍스트만 입력하면 고품질의 영상을 생성합니다. "50대 부부가 주말 대낮 거실에서 TV로 지식인사이드를 보며 행복해하고, 옆에는 귀여운 진돗개가 밥을 먹고 있다"는 텍스트를 입력하자, 실제와 같은 장면이 영상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소라는 텍스트로 이미지를 먼저 생성한 후, 그 이미지에 움직임을 추가하여 영상으로 변환하는 2단계 프로세스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고, 창작자의 의도를 더욱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게 합니다. 소라는 현재 챗GPT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되며, 모델 스트링은 'claude-opus-4-5-20251101', 'claude-sonnet-4-5-20250929' 등으로 구분됩니다.
비디스튜(Vidistew)는 숏폼 형식의 짧은 영상 제작에 특화된 도구입니다. "인공지능을 잘 쓰기 위한 다섯 가지 꿀팁"이라는 제목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스크립트가 생성되고, 템플릿을 선택하면 내레이션과 자막, 화면 전환이 모두 포함된 완성도 높은 영상이 몇 분 만에 완성됩니다. 픽토리(Pictory) 등 다양한 영상 생성 도구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AI 엔진이 진화하면 기존 도구들도 함께 업그레이드됩니다.
그러나 AI가 생성한 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에 넘쳐나면서, 콘텐츠의 독창성과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AI 도구가 제작의 문턱을 낮춘 것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콘텐츠의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단순히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대한 창의적 기획이 더욱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론
현재 우리는 AI 파도가 본격적으로 밀려오기 전, 상대적으로 잔잔한 시기에 있습니다. 김덕진 교수가 말했듯이, 지금이 바로 서핑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AI 도구를 활용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러한 도구들은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다만 도구에 의존하기보다는, 도구를 활용하여 인간의 창의성과 판단력을 더욱 발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AI는 우리의 업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동반자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D6xoPw4LRoI&list=PLZjOkV0EhTLf6oX5anhtpTH4RgwlBGm9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