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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자리 변화 (신입 채용, 경력 전환, 자기일)

by mimilo 2026. 2. 17.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노동시장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송길영 작가는 최근 방송에서 기업들의 신입 공채 축소, 경력직 중심 채용 확대, 그리고 개인이 '자기 일'을 만들어야 하는 시대의 도래를 명확히 진단했습니다. 불과 2~3년 사이 AI가 가져온 산업계 변화는 기회를 잡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으며, 전환의 코스트를 감당할 여력이 없는 이들에게는 더욱 무거운 현실로 다가옵니다.

미래 일자리 변화

신입채용 축소와 경력직 시대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이 신입 공채를 줄이고 경력직 수시 채용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특히 오랜 기간 '이연 된 보상' 시스템을 유지해 왔습니다. 신입사원을 함께 교육하고 성장시켜 중책을 맡기고, 시니어가 되었을 때 예우하는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르는 문화가 약해지고, 처음부터 잘하는 경력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말이 바로 '경력 같은 신입'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직원들의 일조차 새롭게 정의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입을 교육할 여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신입사원이 담당하던 일상적인 업무들이 자동화되기 시작하면서 신입 채용의 필요성 자체가 줄어들었습니다. 아나운서, 통번역사처럼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던 직군에서조차 채용 규모가 급감했습니다. 어렵게 공부를 마쳤지만 정작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실제로 2030 세대 쉬었어 인구는 계속 증가 추세입니다.

송길영 작가는 대량 고용이 줄어든다는 현실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학교를 나오고 성실하게 살면 취업이 가능했고, 토익 600점이면 충분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진학률이 높아지고 선망받는 직업이 제한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복수전공, 제2외국어, 공모전, 봉사활동, 심지어 헌혈까지 스펙으로 쌓아야 했습니다. 이제는 그런 방식의 취업 자체가 어려워졌기에,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미리 해보며 경험을 쌓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작은 인스티튜트, 프로젝트, 소규모 창업 등을 통해 그 업을 사랑하는 사람이 미리 실력을 쌓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력전환의 어려움과 전환 코스트

중장년층, 특히 4050 세대는 더 큰 고민에 직면해 있습니다. 드라마 '김 부장'에서 묘사된 것처럼, 오랜 경력을 가진 직장인이 새로운 분야로 전환하려 할 때 마주하는 현실은 냉혹합니다. 친척이 운영하는 곳부터 여러 곳을 알아봐도 돌아오는 답은 시급 200, 210, 220, 모두 최저시급 수준입니다. 이는 그의 경험이 새로운 산업에서는 아직 서툴기 때문에, 노하우나 생산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송길영 작가는 전환의 코스트를 수용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새로운 분야로 가면 새로운 산업 초심자의 마음가짐과 처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새로운 흥미가 아닌 '오래된 흥미'를 기반으로 이미 쌓아온 것이 있을 때 그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만큼의 노하우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라면 전환 비용을 감수해야 합니다.

재고용의 확률이 낮아진 현실에서, 각자가 자기 일을 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과거에는 자영업을 힘들고 불안한 것으로 여겼지만, 이제는 다른 형태의 자립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자본과 네트워크, 실패를 감당할 여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전환의 코스트는 너무 무겁습니다.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사회가 이 전환을 어떻게 완충해 줄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절실합니다. 교육 시스템의 재설계, 전환기 소득 지원, 재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구조적 지원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많은 이들이 낙오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자기 일 만들기와 소속감의 재정의

AI 시대에는 한 가지를 깊게 파는 것이 중요합니다.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하나를 깊게 파다 보면 자연스럽게 멀티플레이어가 됩니다. 하나의 물건을 만들 때도 디자인, 카피라이트, 유통, 홍보 채널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 역량이 내재화되며, 자연스럽게 여러 분야를 넘나들 수 있게 됩니다.

AI와 자동화가 발전해도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늘, 별, 시간, 땅에서 나오는 것들은 오랜 기간 모든 생명체와 환경이 함께 최적의 길을 찾아왔기에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홍삼 6년근처럼 시간이 필요한 것,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은 짧아지거나 빨라지기를 원치 않습니다. 반면 효율로 움직이는 것들은 빠르게 변할 것입니다. 따라서 꼭 해야 하는 것과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빨리 분할하고, 할 필요 없는 것들은 과감하게 양보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소속감의 개념도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출신지, 고등학교, 대학교 같은 혈연·지연·학연이 소속감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요즘 어떤 일 하세요?', '뭐 좋아하세요?'로 관계가 형성됩니다. 취향, 취미, 업은 주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탐구하고 선택한 것입니다. 향우회나 동문회 대신 러닝 크루처럼 대등한 연대가 생겨나고, 서로 닉네임으로 부르며 직장에 대한 관심 없이 함께합니다. 소속감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으로 변화하면서, 여러 군데에서 다양하게 정체성을 분할해 설명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론

AI 시대의 일자리 변화는 단순히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조 전반의 재편을 요구합니다. 신입 채용이 줄고 경력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 중장년층이 마주한 전환의 무게, 그리고 각자가 자기 일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사회적 완충 장치와 구조적 지원이 함께 마련되어야만, 이 거대한 전환기를 함께 건널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LZAK8Wt40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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